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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를 망치는 건 머리가 아닌 가슴 때문이다.
"이성은 감정의 노예다"라는 철학자 흄의 말에 나는 백 번, 천 번이라도 동의하고 또 찬성한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이성적으로 행동하기보다는 감정과 본능에 사로잡혀서 재테크를 망친다.
재테크를 망치게 하는 건 머리가 아닌 가슴이다.
투자자들은 머리로는 쌀 때 사야지 하면서도 막상 주가가 폭락하면 공포감에 사로잡혀서
바닥에서 팔고, 살 때는 탐욕에 사로잡혀 천장에서 산다.
또 머리로는 저축을 해야 한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지만, 당장의 배고픔과 불편을 참아내지 못해서
내일의 달걀을 얻기보다는 오늘 암탉을 잡아먹고 단다.
이성 때문이 아니라 감정과 본능 때문에 우리는 재테크에 실패한다.
"재테크 성공 = 지식 + 실행"
재테크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재테크 지식과 이를 실천에 옮기는 행동, 둘 다 중요하다.
땅도, 주식도 독점적 대상에 투자하라
부동산의 종목별 투자수익률 순위도 공급을 제한하는 독점력에 의해서 결정된다.
땅>아파트>오피스텔>상가 순이다.
이 중에서 나는 내 집 마련을 먼저 하라고 권한다.
이유는 집은 필수품이기 때문이다.
사업이든 주식이든 돈을 번 사람은 결국엔 더 좋은 자기 집을 사게 되어 있다.
그래서 아파트는 항상 수요가 있고 환금성이 좋다.
땅보다는 못하지만 독점적 지위 때문에 수익률도 좋은 편이다.
아파트를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도 독점적 지위를 따져보면 알 수 있다.
서울>수도권>지방 순이다.
서울은 땅이 모자라서 아파트를 지을 곳이 많지 않다.
반면에 지방으로 갈수록 아파트 공급을 쉽게 할 수 있어 아파트의 독점적 지위는 낮아지고
따라서 수익률도 낮아진다.
적을 먼저 알고, 이길 수 있는 투자만 하라
나는 주가를 평가하는 기준인 저 PER주와 저PBR주 그리고 ROE가 높은 종목에 투자해서 돈을 벌었다.
언제나 경쟁이 없거나 제한된 곳이 내가 좋아하는 투자처였다.
주택시장에서 적은 누구인가?
주식시장과 달리 주택시장의 적과 주요 경쟁자는 나와 처지가 비슷한 개인투자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내가 주택시장에서 패배보다 승리를 더 많이 거둔 이유는 적들이 그다지 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재테크의 성공법도 마찬가지다.
이길 수 있는 싸움만 해야 한다.
적들이 나보다 강하면 싸우지 말고, 나에게 승산이 있을 때 싸워야한다.
이것이 재테크 정쟁에서의 승리 비결이다.
부자가 되려면 내 안의 부자를 깨워야 한다.
나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 당장의 편한 것을 찾는 쾌락 본능을 억제했다.
편하고 좋은 새 아파트를 놔두고 일부러 좁고 낡은 재건축 아파트에서 살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들은 부자는 되고 싶지만 고생하는 건 싫어한다.
누구나 천국은 가고 싶지만 죽고 싶지 않은 것과 같다.
나는 무엇보다 손실에 대한 공포감을 극복하려 노력했다.
초반의 많은 실패와 손실에도 불구하고 계속 투자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공부감을 어느 정도 이겨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아내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
내가 투자 실패로 자책하면 "우리가 언제는 돈 있었어?
원래 빈털터리였는데, 또 벌면 되지"라고 위로해주었다.
불경에 이런 말이 있다. "밖에서 구하려 하지 마라! 답은 언제나 내 안에 있다."
맞다. 내가 깨ㅣ달은 부자 되는 비결은 바로 내 안에 있었다.
부자가 되려면 내 안의 부자를 깨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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