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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Book)

한강작가가 직접 읽어주는 [채식주의자] [소년이온다]

by benjamin61 2024.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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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작가는 독자를 소설의 주인공 영예가 겪는 고통과 내적 갈등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폭력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고 설명합니다.

당시와 현재의 연관성을 끊임없이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더 나은 이해를 위해 느끼는 감상을 나누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문학이 어떻게 우리의 정서를 자극하고

인간의 복잡한 경험을 탐구하는 중요한 도구가 되는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채식주의자 한강 장편소설

 

한강 작가가 직접 읽어주는 <소년이온다>, <채식주의자> 바로가기

 

 

1. 📚 작가 한강의 소설 쓰기와 '채식주의자'의 구성

  • 한강 작가는 소설 쓰기를 고독하고 독자적인 일로 설명한다.
  • 소설가가 되기 위해 특정 전공이나 도제 과정을 거칠 필요는 없다고 언급한다.
  • 채식주의자』는 주인공 영혜가 육식을 거부하며 시작되는 연작 소설로, 남편, 형부, 언니의 시각을 통해 이야기가 진행된다.
  • 작가는 통념에서 벗어난 인간이 겪는 물리적, 정신적 폭력을 적나라하게 전개한다.
  • 소설의 주인공 영혜는 화자로 등장하지 않으며, 관찰되거나 이해받지 못하는 대상으로 남는다.

2. 📖영혜의 행동과 아내의 변화에 대한 고찰

  • 읽는 사람들이 영혜라는 인물의 행동의 진실을 이해해야 한다고 느꼈다.
  • 아내가 채식을 시작하기 전, 그녀를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며, 처음 만났을 때 끌리지도 않았다.
  • 아내는 단순한 디자인의 검은 구두를 신고, 애매한 걸음거리로 테이블로 다가왔다.
  • 어둠 속에서 아내의 표정을 알 수 없었지만, 그녀가 놀라지 않았다는 점이 상징적이었다.
  • 아내는 꿈을 꿨다고 하며, 조용히 문을 닫았다.

3. 어두운 부엌에서 겪는 불안한 갈등

  • 나는 혼자 어두운 부엌에 남아 아내의 흰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 부엌은 온갖 음식 재료로 어질러져 있었고, 아내는 쓰레기 봉투에 그것들을 하나씩 담고 있었다.
  • 나는 아내에게 왜 이렇게 많은 음식을 버리는지 물었지만, 그녀는 나를 무시하며 계속 일을 했다.
  • 그녀의 손목을 잡아 당겼지만, 아내의 힘이 예상보다 강해 쉽게 놓게 만들 수 없었다.
  • 아내는 여전히 침착하게 '꿈을 꿨어. 다시 그 얘기였다.'라고 말했다.

4. 영예의 결심과 인간 본성에 대한 질문

  • 주인공은 그날 밤부터 고기를 완전히 끊기로 결심했고, 그 과정에서 결혼한 남편에 대한 무관심이 더욱 두드러졌다.
  • 이 이야기는 몽고반점에서 나무 불꽃으로 이어지면서, 인간의 몸을 거부하고 나무가 되고 싶어하는 몸부림을 담고 있다.
  • 소설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영예가 죽어가는 동생에 대해 어찌할 수 없는 무력감을 느끼는 과정을 보여준다.
  • 영예는 계속 미끄러지며 도망가고, 세 명의 화자는 영예의 진실을 결국 움켜잡지 못한다.
  • 저는 이 소설이 대답이 아닌 질문을 제기한다고 생각했다.

5. 불편한 질문과 꿈에 대한 이야기

  • 식물이 되어야 한다는 답도 아니고, 언니처럼 견디며 살아야 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 이런 질문을 통해 인간 존재에 대한 불편함을 견디며 생각해보자는 것입니다.
  • 전문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는 한강 작가의 글을 섬세하게 영어로 표현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소설이 좋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진실한 느낌으로만 표현했습니다.
  • 어두운 숲에서 길을 잃고 무서웠던 경험에 관한 꿈을 꿨고, 고깃덩어리들 속에서 벗어나기 위한 고통이 묘사되었습니다.

6. ️🌳계곡의 아름다움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순간

  • 계곡을 거슬러 달리던 중, 갑자기 숲이 환해지고 봄날의 나무들이 초록빛으로 우거지며 어린아이들이 즐거워하고, 맛있는 냄새가 퍼졌다.
  • 수많은 가족들이 소풍을 즐기고 있었고, 그 광경은 말할 수 없이 아름다웠다.
  • 하지만 나는 무서웠고, 내 옷에 피가 묻어 있었으며, 아무도 나를 보지 못한 사이 나무 뒤에 숨었다.
  • 내 손과 입에도 피가 묻어 있었고, 헛간에서 떨어진 고깃덩어리를 주워 먹으며 생생한 고기의 감촉이 내 얼굴에 남았다.
  • 이 생생하고 이상한 느낌을 작가님이 읽어 주는 것을 들으니, 내가 읽는 것보다 더 이해가 잘 되고, 더 선명하게 떠오른다.

7. 식탁에서의 긴장된 채식 논쟁

  • 대화 중, 영예에 대한 호통이 이어졌고, 채식을 하려면 적절한 식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 사람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무시한 영예의 행동에 대한 반응이 폭발하였고, 장인은 다양한 음식을 아내 앞에 펼치며 먹으라고 요구했다.
  • 상황은 점점 긴장감이 감돌았고, 그 장면은 끔찍하게도 불편하게 느껴졌다.
  • 영예는 자신의 고집을 고수하며 '저는 고기를 안 먹어요'라는 한 마디만 남겼다.

8. 어떤 폭력을 거부하는 사람의 이야기와 소설의 반성

  • 사람들이 강제로 먹이는 모습은 강압적인 시선과 많이 닮아 있다.
  • 이 소설은 11년 전에 쓰였고, 인간의 폭력을 거부하려는 한 사람의 이야기와 삶을 포기하더라도 폭력을 reject하고자 하는 사람을 다루고 있다.
  • 다음 소설에서는 폭력과 아름다움이 뒤섞인 세계를 수용하려는 인물들도 등장한다.
  • 최근 작업인 『소년이 온다』를 통해 인간의 존엄에 더 가까이 가려고 하면서도, 이 세계가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 과거에 쓴 소설을 다시 읽으니 친숙하면서도 낯선 느낌을 받는다.

9. 폭력의 고통을 담은 잔혹한 기억

  • 장인은 아내의 입술에 탕수육을 쑤셔 넣으며, 어린 시절의 끔찍한 경험을 떠올리게 한다.
  • 폭력의 장면은 상처고통을 남기지만, 이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자 하는 갈망이 된다.
  • 주인공은 폭력적인 경험을 치유하고자 하지만, 마음속 깊이 뭔가가 명치에 걸려 있어 힘들어한다.
  • 그는 절실히 소리치고 싶지만, 목숨이 끈질기게 명치에 달라붙어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10. 📝한강,  새로운 출발과 문학의 힘

  • 주인공은 캄캄한 창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어하며, 하지만 아무도 그를 도와줄 수 없다고 느낀다.
  • 한편, 한국 소설 '채식주의자'는 맨부커상을 수상하며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세계와 교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 작가 한강은 수상소감에서 인간에 대한 질문과 여자로서의 갈망을 털어놓았다.
  • 그는 이제 세계 독자들을 끌어안으면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고, 한국 문단에서도 또 다른 한강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예견한다.
  • 영예가 가해지는 폭력 속에서도 한강은 숨 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며 살아가고 있다.

11. 영국에서 주목받는 한강 작가의 작품

  • 한강 작가의 최근작 '소년이 온다'가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을 배경으로 하며, 영어로 번역된 작품도 있다.
  • 이 작품은 '누가 나를 죽였을까, 누가 누나를 죽였을까?'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올해 1월에 영국에서 출간된 이 소설에 대한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 비록 '소년'과 이 소설은 다르게 보이지만, 내면 깊은 곳에서는 연결된 주제를 가지고 있다.
  • 특히 '영예'라는 인물은 인간의 폭력을 싫어하며 더 이상 인간의 삶을 원하지 않는다.

12. 소년이 온다에서 보여주는 윤리적 갈등의 모습

  • '소년이 온다'에서 주인공은 윤리적 선택을 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 비록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일 수 있지만, 철저하게 윤리적인 고민을 밀어붙이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 최근에는 인간의 투명함과 같은 밝고 눈부신 지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 6월에 나오는 신작에서도 인간의 깊은 어둠을 탐색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며, 한강 작가가 새롭게 어떤 인물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한강 작가가 직접 읽어주는 <소년이온다>, <채식주의자>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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