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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Book)/부의본능(브라운스톤)

영토 본능의 오류 "주거와 투자를 분리하라!"

by benjamin61 2024.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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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2p

 

영토 본능의 오류 

 

대개 이사 횟수와 재산은 비례한다. 

여러 곳에 직접 살아봐야 지역별 장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부동산을 보는 안목이 생기고 안목이 돈으로 변한다.

그래서 젊은 때는 들개처럼 돌아다니며 영토 본능을 극복해야 한다. 

 

인간이 갖고 있는 동물적 영토 본능

모든 동물은 영토 본능을 갖고 있다. 

 

젊을 때는 들개처럼 돌아다녀라 

 

수입이 일정한 샐러리맨의 재산 규모는 이사 횟수와 비례하는 경우가 많다. 

이사를 여러 번 한 사람일수록 재산이 많다. 

그것은 이사 횟수에 비례해서 부동산을 보는 눈이 키워지기 때문일 것이다.

부지런히 돌아다녀서 영토 본능을 극복해야만 부동산에 대한 객관적 지식을 얻고 

정확한 판단을 할 수가 있다. 

부동산도 살아있는 생물처럼 움직인다. 

부동산의 변화를 읽고 정확히 판단하려면 여러 곳을 직접 경험해봐야 한다. 

 

집을 사는 것과 집에 사는 것은 다르다

 

집값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 인구 이동이다. 

즉 새로운 인구 유입이다. 

지방 도시의 인구는 정체되어 있는데 아파트는 해마다 늘어나니 수요 공급에 따라서 

값이 오르기 힘들다. 

반면에 수도권은 해마다 직장, 교육 문제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그래서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다.

주택보급률이 올라갈수록 지방과 서울의 가격 차이는 더 벌어질 수 있다. 

일본의 경우를 보면 주택보급률이 올라가면서 동경의 주변부부터 급락하기 시작했다. 

오를 땐 별로 안 오르다가 내를 땐 앞장서서 내리는 곳이 바로 변두리 부동산이다.

따라서 투자는 핵심 지역인 서울에 가까울수록 좋다. 

사는 건 전세로 직장 근처에 사는게 좋다 "주거와 투자를 분리하라!" 

어 얼마나 간단한 처방인가?

그러나 이 처방을 실천하는 사람을 나는 별로 보지 못했다. 

사람들은 영토 본능과 쾌락 본능 때문에 주거와 투자를 분리하길 싫어한다. 

 

신혼집 선정이 노후 재산을 좌우한다

 

첫째는 처음 살게 되는 지역을 잘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영토 본능이 강한 사람은 신혼 때 살게 된 곳을 떠나지 못하고 평생 그것에 살게 되는 경우가 많다.

...

아파트 평수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이다. 

아파트 평수를 줄여서라도 유망한 지역에 사는 게 유리하다. 

일반적으론 지방보다는 수도권, 수도권보다는 신도시와 서울이 좋다.

 

둘째는 집값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오를 가능성이 있는 아파트를 장만하라는 것이다.

수도권 지역에서 집을 장만하되 집값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오를 수 있는 집을 사는 것이다.

개발 재료가 있어야지 다른 아파트보다 더 많이 오른다.

개발 재료란 무엇인가. 교통, 재건축, 쇼핑몰 입주, 대기업 이전, 공공기관 입주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집값이 많이 오르는 개발 재료는 재건축과 전철역 개통이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 상승률의 열 배 정도 올랐다. 

이런 개발 재료를 가지고 있는 아파트를 고르기 위해서는 주말마다 아파트단지를 이 잡듯이 

뒤지고 다녀야 한다. 

누구도 가만히 있는 당신을 대신해서 재산을 불려 주지 않는다. 

 

마지막 충고는 돈을 다 모아서 집을 사려 하지 말라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서 성장정책(인플레이션 정책)을 펼 수밖에 없기에, 

집값을 예금보다 빨리 오른다.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지만 않았다면 대출받아서 집을 사는 게 좋다.

이자로 나가는 돈이 월수입의 30퍼센트 범위 이내면 적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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