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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매가 잘 안 되면 차라리 손을 잘라라!
주식투자에 있어 프로와 아마추어의 뚜렷한 차이점이 있다.
주식투자에서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무엇일까?
고수는 손실을 볼 때 작게 보고, 이익을 볼 때 크게 본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이익이다.
반대로 하수는 이익을 볼 때 작게 보나, 손실을 볼 때 크게 본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손실이 된다.
왜 일반투자자는 손절매를 하지 못할까? 바로 손실공포 본능 때문이다.
이런 사실을 잘 아는 고수들은 철저히 손절매 원칙을 따른다.
고수들이 기계적인 손절매 원칙을 지키는 건 인간의 본능인 손실공포 본능이 작동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다.
어느 기자가 주식투자로 큰돈을 번 고수에게 물었다.
"주식투자를 잘하는 비결이 뭡니까?"
"나는 다른 건 잘 모르고 손절매는 누구보다 잘합니다."
또 다른 독한 고수는 이렇게 충고했다.
"손절매가 잘 안 되면 차라리 손을 잘라라!"
(무시무시한 조언이다. 그 조언대로 했다면 난 손이 열 개라도 모자랐겠다.)
대부분 손절매 기준은 10퍼센트인 경우가 많다.
고수들은 매입가로부터 10퍼센트 하락하면 손절매를 기계적으로 한다.
또 고수들은 폭락장에서 매도보다는 매수 쪽에 가담하여 이익을 얻는 경우가 많다.
무슨 일이 있어도 손절매 원칙을 지켜라!
공포감을 극복하고 폭락장세에 매입하라!
이 원칙에는 예외가 없다.
빚을 내더라도 내 집 마련하는 게 유리다하다
돈을 다 모아서 집을 장만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간혹 있다.
나는 빚을 내더라도 집을 사라고 조언한다.
예금은 거북이처럼 느는데 집값은 토끼처럼 뛰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우리나라의 경제정책은 항상 성장정책(인플레이션 정책)을 펴왔기 때문이다.
성장정책이란 물가를 희생시켜서라도 일자리를 만들고 수출을 늘리겠다는 정책이다.
한마디로 돈을 많이 찍어내는 정책이다.
돈을 많이 풀면 경제성장률이 높아져 실업률도 줄어들고 원화가치가 떨어져 수출도 잘 된다.
한국은 부존자원이 없고 특히 석유가 한 방울도 나지 않는 나라이기에 석유를 수입하자면 달러를 벌어들여야 한다.
이처럼 한국은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운명적으로 인플레이션 정책을 취할 수밖에 없는 나라다.
그래서 집값은 토끼처럼 뛰고 원화가치는 계속 떨어지는 것이다.
때문에 부동산시장이 너무 과열되지만 않았다면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빚을 얻어 집을 먼저 사고
나중에 빚을 갚는 게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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